뉴스“바둑 두는 여자는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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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경기 투어 앞둔 여수 거북선, 서울 부광약품 밀어내고 첫 승
1승 1패 동점으로 연기됐던 1주전 자매대결에서 김다영이 언니 김채영 꺾어
  • [한국여자바둑리그]
  • 2019-07-02 오후 5:43:09
▲ 지난 해 다승1위로 <여수 거북선>의 정규리그 1위를 이끌었던 1주전 김다영의 컨디션회복이 초점.

7월 2일 오후 2시 홍익동 한국기원 4층 예선대국실에서 미뤄두었던 2019 여자바둑리그 7라운드 2경기, 이현욱 감독의 <여수 거북선>과 권효진 감독의 <서울 부광약품>의 속기1국이 펼쳐졌다.

두 팀 모두 6연패로 동병상련의 처지에 이 대국 전까지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어 더더욱 관심을 모았던 1주전 자매대결, 김채영(흑, 서울 부광약품)과 김다영(백, 여수 거북선)의 대국은 삼성화재배 통합예선 때문에 뜨거운 눈길은 피해갔으나 대국개시 때 예상과 달리(보통은 연기된 대국에 기자들이 잘 오지 않는다) 모여든 기자들의 카메라 집중세례를 받아 두 선수 모두 다소 쑥스러운 표정.

1승이 절실한 팀들의 승부인 만큼 초반부터 치열한 격전으로 이어졌다. 김채영이 우변에 무게중심을 두었다가 하변을 크게 키웠고 김다영은 좌상귀 쪽 패의 공방을 거친 접전을 평정하면서 좌상일대에 큰 집을 구축했다. 승부는, 대국 종반 취약한 우상 쪽 흑 대마가 살아가는 과정에서 대가를 많이 지불하면서 김다영의 승리로 끝났다. 7월 8일 홈경기 투어를 앞둔 <여수 거북선>으로선 가슴을 쓸어내린 1승이었다. 여수투어는 홈팀 <여수 거북선>과 원정팀 <부안 곰소소금>의 8라운드 1경기로 치러진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19 한국여자바둑리그는 8개 팀이 더블리그(14라운드)로 정규리그를 치러 포스시즌에 진출할 상위 4개팀을 가려낸 후 스텝래더 방식으로 챔피언을 가린다.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상금은 3000만원이다.

▲ 쑥스러운 자매대결. 하필이면 이렇게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담. 그래도 승부는 승부! 김채영의 선착.

▲ 개인성적 4승 2패의 김채영. 최다승경쟁에서 1승차로 1위를 추격 중이라 자매대결이라고 양보할 여유는 없다.

▲ 뭐야? 연기대국에 웬 관심들이 이렇게 많아? 밖에서는 <여수 거북선> 이현욱 감독이 서성거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