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브레인시티산단, 홈에서 영천 명품와인에 2-1 승리
첨단 산업의 도시 경기도 평택시에서 홈팀 평택 브레인시티산단이 영천 명품와인을 2-1로 제압하며 값진 승리를 거뒀다.
7월 11일 경기도 평택시에서 열린 '2026 NH농협은행 여자바둑리그' 정규리그 6라운드 3경기(평택 투어)에서 홈팀 평택 브레인시티산단이 영천 명품와인을 2-1로 꺾고 안방에서 승전보를 전했다. 홈경기 승리로 승점을 보탠 평택은 리그 중반 순위 경쟁의 발판을 마련하며 본격적인 상승세를 예고했다.

▲ 만찬장소인 평택 훈장골 외관.
본 대국에 앞서 10일 저녁, 평택 '훈장골'에서 선수단 및 관계자들을 위한 환영 만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평택 브레인시티산단과 영천 명품와인 선수단을 비롯해 한국기원 관계자 및 지역 인사들이 참석했다.
만찬과 함께 진행된 전달식에서는 투어 참가 선수단 전원의 친필 사인이 담긴 바둑판이 최원용 평택시장에게 전달됐다. 이에 평택시는 환영의 뜻을 담아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에게 지역 특산품인 평택 쌀을 답례로 증정했다.
이어 바둑 저변 확대에 기여한 홍기원 국회의원에 대한 명예단증 수여식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이번 평택 투어의 성공적인 개최와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며 만찬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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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 브레인시티 안형준 감독이 최원용 평택시장에게 사인 바둑판을 전달하는 모습.

▲ 최원용 평택시장이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에게 평택의 특산물 '슈퍼오닝 쌀'을 전달했다.

▲ 홍기원 국회의원이 명예단증을 수여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영천 명품와인 선수단.

▲ 평택 브레인시티산단 선수단.
11일 오전, 대국실에서 팽팽한 긴장감 속에 승부가 이어지는 동시에 행사장 한편에서는 평택의 바둑 팬들과 꿈나무들을 위한 뜻깊은 특별 이벤트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정연우 프로의 진행으로 열린 '실시간 공개 해설' 이벤트에는 평택 지역의 바둑 동호인들과 어린 학생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가득 메웠다.

▲ 정연우 프로가 진행한 현장 공개해설.

▲ 해설 중간에 진행된 '바둑 문제 풀이 퀴즈'

▲ 평택도시공사 한병수 사장의 대국 개시 선언.

▲ 1국 영천 명품와인 후지사와 리나(승) - 평택 브레인시티산단 이민진

▲ 2국 평택 브레인시티산단 허서현(승) - 영천 명품와인 김경은

▲ 3국 영천 명품와인 박태희 - 평택 브레인시티산단 김주아(승)
가장 먼저 종료된 3국에서 김주아가 박태희를 상대로 승리하며 평택이 기분좋은 출발을 알렸다. 대국 초반에는 박태희가 기분 좋은 흐름을 이끌어갔으나, 상변 패싸움 과정에서 김주아가 큰 이득을 취하며 형세를 뒤집었다. 판세를 뒤집은 김주아는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를 기록했다.
2국에서는 평택 브레인시티산단의 허서현이 영천 명품와인의 주장 김경은을 꺾으며 팀 승리를 결정지었다. 허서현은 초반 주도권을 잡은 뒤, 하변에 거대한 실리를 구축하며 승기를 잡았다. 중반 이후 김경은의 추격이 이어졌으나, 허서현이 차분하게 대응하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마지막까지 진행된 1국 장고대국에서는 영천의 후지사와 리나가 평택의 이민진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팀의 완봉패를 막았다. 두 기사의 기풍대로 초반부터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 첫 번째 접전에서는 흑을 잡은 이민진이 하중앙 백돌을 포획하며 우세를 점했으나, 마지막 승부처였던 상변에서 흐름이 바뀌었다. 이민진이 다른 돌을 수습하는 틈을 타 후지사와 리나가 우상귀를 깔끔하게 잡아내며 승부가 결정됐다.

▲ 영천 명품와인의 용병 후지사와 리나.

▲ 평택 브레인시티산단 이민진.

▲ 평택 브레인시티산단 허서현.

▲ 평택 브레인시티산단 김주아.
평택 브레인시티산단은 지난 라운드 삼척전 승리에 이어 홈에서도 승리를 추가하며 2연승,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영천 명품와인은 주전 선수들의 동반 활약이 아쉬운 가운데 연패가 누적되면서 조속한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 되었다.

▲ 6라운드 3경기 결과.
2026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정규리그는 8개 팀 더블리그(14라운드, 56경기, 168국)로 3판 다승제로 치러지며, 상위 4개 팀이 스텝래더 방식의 포스트시즌에서 최종 우승을 다툰다.
우승 상금은 1억 원, 준우승은 6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3위는 4000만 원, 4위는 2000만 원이 주어진다. 이와 별도로 매 라운드 승자에게는 180만 원, 패자에게는 60만 원의 대국료가 지급된다.
NH농협은행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26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는 매주 목·금·토·일 바둑TV와 유튜브로 생중계되며, 1·2국은 오후 7시, 3국은 오후 8시 30분 시작한다. 장고 1국은 각자 40분에 추가시간 20초, 속기 2·3국은 각자 10분에 추가시간 20초의 피셔 방식으로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