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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 연승 행진… 삼척, 개막 2연승
  • [여자리그]
  • 2026-06-14 오후 10:26:48
▲ 네 시즌 연속 다승왕에 도전하는 H2 DREAM 삼척 주장 김은지가 김혜민을 꺾으며 2연승으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김은지-김은선 팀 역전승 합작... H2 DREAM 삼척 2-1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

13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6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2라운드 4경기에서 H2 DREAM 삼척이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에 2-1로 승리했다.

개막 라운드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둔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과 H2 DREAM 삼척이 연승을 놓고 2라운드의 대미를 장식했다. 양 팀 모두 지난 라운드 출전 선수를 그대로 내세운 가운데, 모든 대국이 승부의 분수령으로 꼽혔다.


▲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과 H2 DREAM 삼척의 2라운드 4경기 전경.


▲ 정유진(오른쪽)이 리허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에 선취점을 안겼다. 정유진은 줄곧 불리했던 형세에서 리허의 무리한 공격을 정확히 응징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 난적 리허를 상대로 역습 한 방에 성공한 정유진. 팀의 선제점과 함께 시즌 2연승 행진을 달렸다.


▲ 김은지(오른쪽)가 김혜민을 꺾고 H2 DREAM 삼척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초반 우변 전투에서 김혜민의 스텝이 꼬이며 김은지가 전체적인 주도권을 행사한 한판이었다.


▲1-1 상황에서 김은선(오른쪽)이 김수진을 꺾으며 H2 DREAM 삼척의 주인공이 되었다. 중반까지 팽팽하던 승부는 김은선이 우변 일대를 집으로 만들며 순식간에 기울었다. 김수진으로서는 우변을 쉽게 허용한 것이 패인이 되었다.


▲ H2 DREAM 삼척의 승리를 이끈 김은지와 김은선의 승자 인터뷰. "이겨서 기쁘지만 최근에 성적이 좋지 않다고 생각해서 그 부분이 기쁘지 않다."라는 김은지와 "팀 연구회와 실전 위주로 준비하고 있다, 시즌 목표가 7승이었는데 오늘 승리로 8승으로 해보겠다."라는 김은선이다.

▲ 2라운드 4경기 결과.

▲ 2라운드 종료 후 팀 순위.


H2 DREAM 삼척이 개막전 3-0 승리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2-1로 승리하며 개인승수에서 앞선 단독 선두에 오르게 되었다. 반면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정유진의 선제점으로 기세를 올렸지만 이후 두 판을 내리 헌납하며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 모든 팀들의 경계대상인 H2 DREAM 삼척이 주장 김은지를 필두로 강력한 시즌 초반을 뽐내고 있다.


▲ 아쉬운 역전패를 당한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 다음 라운드서 3지명 조혜연의 시즌 첫 출전이 예상되고 있다.


2026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정규리그는 8개 팀 더블리그(14라운드, 56경기, 168국)로 3판 다승제로 치러지며, 상위 4개 팀이 스텝래더 방식의 포스트시즌에서 최종 우승을 다툰다.

우승 상금은 1억 원, 준우승은 6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3위는 4000만 원, 4위는 2000만 원이 주어진다. 이와 별도로 매 라운드 승자에게는 180만 원, 패자에게는 60만 원의 대국료가 지급된다.

NH농협은행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26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는 매주 목·금·토·일 바둑TV와 유튜브로 생중계되며, 1·2국은 오후 7시, 3국은 오후 8시 30분 시작한다. 장고 1국은 각자 40분에 추가시간 20초, 속기 2·3국은 각자 10분에 추가시간 20초의 피셔 방식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