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라운드 4경기에서 여수세계섬박람회가 2-1로 영천 명품와인을 꺾었다. 시즌 전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두 팀이 나란히 상위권을 형성하며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어, 이번 맞대결의 결과에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이번 경기는 특히 1국 장고 대국에서 펼쳐질 양 팀 주장 간의 대결이 최대 관전 포인트다. 영천의 주장 허서현은 현재 개인 성적 6승 1패로 팀을 선두로 이끄는 핵심 역할을 맡고 있고, 여수의 주장 정유진은(3승 1패) 허서현에게 강한 면모를 보여온 선수다.